[2026/11/02 NY마감] 다우 214p↑·나스닥 1.07%↓ AI투자 부담·유가 7% 폭락
2026년 11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 등락률
오늘의 증시 요약
11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1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213.67포인트(0.41%) 오른 5만1,983.98, S&P500은 38.67포인트(0.51%) 내린 7,541.40, 나스닥은 272.68포인트(1.07%) 내린 2만5,164.32를 기록했습니다. 중소형주 러셀2000도 약세였습니다.
| 지수 | 종가 | 전일비 | 등락률 |
|---|---|---|---|
| 다우 | 51,983.98 | ▲ 213.67p | +0.41% |
| S&P 500 | 7,541.40 | ▼ 38.67p | -0.51% |
| 나스닥 | 25,164.32 | ▼ 272.68p | -1.07%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 | ▼ | -3.37% |
나스닥100은 고점 대비 10% 넘게 밀리며 기술적 조정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지수 하락에도 S&P500 편입 종목의 다수는 올랐다는 점이 이날 장세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소수 대형 기술주였습니다.
유가 7% 폭락, 그러나 기술주는 못 살렸다
이날 가장 큰 변수는 유가였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정부의 협상 추진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카타르 중재안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WTI는 7.4% 급락한 배럴당 96.50달러, 브렌트유는 6.1% 내린 106.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급등분을 하루에 상당 부분 되돌린 셈입니다. 통상 유가 급락은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매수세를 막은 것은 AI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이었습니다. 오라클이 20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부채 증가 우려가 부각됐고, 마벨테크놀로지는 광부품 업체 루멘텀을 1,150억달러 전액 주식 교환으로 인수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12.7% 급락했습니다. 루멘텀도 18.6% 밀렸습니다. 지난달 말 인텔·아마존 실적에서 드러난 ‘현금 소진’ 우려가 11월 첫날에도 이어진 모습입니다.
다우는 왜 올랐나
다우 구성종목은 유가 하락의 수혜를 봤습니다. 운송·산업재의 비용 부담이 낮아지고, 에너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데다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로 순환매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10월 ISM 제조업지수가 55.5로 확장세를 유지한 점도 경기 우려를 덜었습니다.
장 마감 후: 애플·팔란티어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145억달러(전년비 +12%), 주당순이익 2.10달러로 시장 예상(1.99달러)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중국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고, 12월 분기 가이던스는 7~10% 성장으로 제시됐습니다. 팔란티어는 매출 23억1,000만달러(+96%), 주당순이익 0.44달러로 호실적을 냈지만 향후 매출을 가늠하는 지표가 부진해 시간외에서 밀렸습니다.
다음 변수
3일 미국 중간선거와 JOLTS 구인 보고서, 6일 10월 고용보고서가 대기합니다. 연준은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지만 2명이 인상을 주장했고,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70~80%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코스피가 2.24% 반등한 상태로, 유가 급락과 반도체 약세가 엇갈려 들어오는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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