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7 마감시황] 코스피 5,638 (+3.09%)…앤트로픽 훈풍에 5,600선 탈환
코스피 일별 종가와 등락률 (2026.09.28~10.27,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한 줄 요약
10월 27일(화) 코스피는 5,638.34(+3.09%)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5,600선을 되찾았습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 신청 소식이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눌러주면서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코스닥도 2%대 동반 상승했습니다.
| 구분 | 종가 | 전일비 | 등락률 |
|---|---|---|---|
| 코스피 | 5,638.34 | ▲ 168.87 | +3.09% |
| 코스닥 | 743.83 | ▲ 16.62 | +2.29% |
| 원/달러 | 1,328.0원 | ▲ 1.0원 | +0.08% |
장 초반 4%대 급등, 매수 사이드카까지
지수는 5,658.65로 갭 상승 출발해 장중 5,737.61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이 4%를 넘어서며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절반가량 반납하며 저가(5,612.92)와 종가의 간격이 25p 안쪽으로 좁혀졌습니다. 전일 5,469.47까지 밀렸던 지수가 하루 만에 5,600선을 회복한 것은 맞지만, 장중 고점을 지켜내지 못한 점은 부담으로 남습니다.
수급: 외국인 5,913억 순매수 복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13억 원, 기관은 2,804억 원 순매수였고 개인은 9,500억 원 안팎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입니다. 상승 종목은 595개, 하락 종목은 275개, 보합 45개로 상승 쪽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업종·특징주: 반도체가 방향을 정했다
상승을 이끈 축은 단연 반도체입니다. 간밤 앤트로픽이 상장 신청서에서 비용 효율 개선 흐름을 드러내자 AI 투자 수익성 논쟁이 한숨 돌렸고, 메타의 증자 소식까지 겹치며 AI 인프라 수요 기대가 되살아났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발표 대기 심리까지 더해졌습니다.
- SK하이닉스 +6.51% 137만 4,000원 — 장중 138만 1,000원
- 삼성전자 +5.39% 22만 5,000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66% 77만 3,000원
- 현대차 +0.87% 29만 1,500원
- KB금융 -0.20% 14만 7,900원 — 금융주는 보합권에 머물러
같은 날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0%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이 2.3%, 설비투자가 4.1% 늘어난 반면 민간소비는 0.2% 줄어, 반도체 수출이 성장을 떠받치는 구조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남은 변수
이번 주에는 SK하이닉스 실적과 주주환원 규모, 29일 새벽 FOMC 결과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반도체 대형주가 되돌림을 받을 수 있고, 연준이 매파적으로 기울면 금리 민감 업종의 부담이 커집니다.
확인할 지점은 세 가지입니다. 외국인 순매수가 하루짜리 반등으로 끝나지 않는지, 환율이 1,320원대에서 안정되는지, 상승이 반도체 밖 업종으로 번지는지입니다. 지수만 오르고 온기가 퍼지지 않는 장세라면 종목 선택의 난이도는 오히려 높아집니다.
본 포스팅은 한국거래소 종가 데이터와 머니투데이·아주경제·뉴시스 마감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