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봇청소기 로니(RONi) 추천 후기 — 세계 최초 100℃ 투웨이 스팀, 싱크대 밑에 숨는 히든스테이션 총정리 (2026.8.11)
요즘 저처럼 “로봇청소기 걸레, 생각보다 빨리 쉰내 나서 고민” 이신 분들, 많으시죠? 솔직히 저도 2년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쓰고 있는데, 물걸레 세척이 제대로 안 되면 며칠 지나서 맡는 걸레 냄새가 제일 스트레스였습니다. 게다가 거실 한켠을 차지하는 커다란 스테이션 때문에 “이거 왜 이렇게 튀어나와 있지…” 싶을 때도 많았고요.
그런데 지난주에 우연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LG 로봇청소기 ‘로니(RONi)’ 팝업 체험존을 보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싱크대 밑에 높이 15cm짜리 스테이션이 쏙 들어가고, 본체와 스테이션 양쪽 모두에서 100℃ 스팀이 나온다는데요. 세계 최초라는 이 기능, 그리고 219만원이라는 가격까지 —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본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기능 → 실제 사용감 → 장점 → 단점 → 구매 팁 순서로 정리해 드릴게요.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 (출처: LG전자 뉴스룸)
핵심 기능 ① — 세계 최초 ‘투웨이 100℃ 스팀’
로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을 적용한 것입니다. 기존 로봇청소기들이 스팀 기능을 넣어도 본체에만 넣거나, 스테이션 세척만 스팀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로니는 양쪽을 모두 100℃ 스팀으로 처리해요.
- 청소할 때: 100℃ 스팀을 물걸레에 직접 분사해서 바닥의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주방 바닥에 붙은 기름때 같은 게 생각보다 잘 지워지더라고요.
- 청소 후: 스테이션에서 100℃ 스팀 + 온수 세척으로 유해균 4종(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대장균)을 99.99% 제거하고, 이어서 온풍 건조로 악취 유발 물질을 최대 97% 줄여줍니다.
- 여기에 특허 기술 ‘스테이션 컨디셔닝’으로 상단 배기 팬이 습기를 밖으로 빼내 스테이션 내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요.
솔직히 체험존에서 걸레 세척 과정을 직접 보니, “아, 이래서 219만원이구나” 싶은 부분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걸레를 삶아서 말려주는 수준이니까요.
높이 15cm에 불과한 자동 급배수형 ‘로니 히든스테이션’ (출처: LG전자 뉴스룸)
핵심 기능 ② — 싱크대 밑에 숨는 ‘히든스테이션’ vs 협탁 디자인 ‘오브제스테이션’
로니는 스테이션을 두 가지로 골라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게 기존 제품들과 가장 크게 다른 포인트예요.
- 히든스테이션: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 급배수형입니다. 거치대 높이가 15cm에 불과해서 별도의 하부장 시공이나 수납공간 희생 없이 그대로 들어가요. 급수·배수가 자동이라 물통을 직접 채울 필요가 없고, 로봇청소기가 거실 한켠을 차지하던 기존 구조 자체가 사라집니다.
- 오브제스테이션: 협탁(침대 옆 탁자) 디자인의 물통형 스테이션으로, 집안 어느 곳에나 독립 배치할 수 있어요. 두 제품 모두 청소할 때만 전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평소에는 도어가 닫혀 기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이 디자인은 ‘2025 인간공학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제품상(Best of Best)을 받기도 했어요. 인테리어에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로봇청소기가 가구가 됐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으실 겁니다.
협탁 디자인을 적용한 물통형 ‘로니 오브제스테이션’ (출처: LG전자 뉴스룸)
핵심 기능 ③ — AI 사물인식 + LG 쉴드 보안
청소 성능도 기본기가 탄탄합니다. 30W 흡입력에 180rpm으로 고속 회전하는 물걸레가 바닥을 닦고, 모서리 청소 시 사이드 브러시가 약 46mm까지 확장돼 구석까지 쓸어 담아요. 흡입구의 이중 브러시는 머리카락을 가운데로 모아 엉킴도 방지해줍니다.
여기에 LG전자 자체 개발 AI 사물인식 기술로 본체의 8개 센서가 전선·화분·반려동물 배설물 등 120여 종의 물체를 구분합니다. 장애물은 안전하게 피하면서, 실제 오염물은 최적의 방식으로 제거하고요. 장애물 위치는 LG 씽큐(ThinQ) 앱으로 안내해 주고, 나중에 장애물을 치우면 스스로 인식해서 그 구역을 다시 꼼꼼히 청소해요. 거실·주방·침실을 구분해서 주방에서는 경로를 촘촘하게, 흡입력을 높여서 청소하는 공간 맞춤 기능도 있습니다.
보안도 신경 썼습니다.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로 수집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 키를 분리 저장하며, 청소 후엔 스테이션 도어가 닫혀 카메라 노출 우려를 원천 차단합니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까지 받았어요. 요즘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데이터 보안이 걱정되시는 분들에게는 꽤 중요한 포인트일 거예요.
실제 사용감 — 체험존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
팝업 체험존에서 실제로 만져보니, 첫인상은 “생각보다 로봇 본체가 낮고 슬림하다”였습니다. 히든스테이션 구조 덕분에 스테이션이 거실에 안 보인다는 게 이렇게 마음이 편한지 몰랐어요. 걸레가 스스로 100℃ 스팀으로 세척·건조되는 모습을 보니 “이제 걸레 빨래에서 해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다만 솔직히 단점도 있습니다.
-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출하가 219만원이라 일반 올인원 로봇청소기(100만원 안팎)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에요.
- 히든스테이션은 설치 조건이 필요합니다. 자동 급배수형이라 주방 싱크대 아래에 급·배수 연결이 가능해야 해요. 아파트 구조에 따라 설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 오브제스테이션은 물통을 직접 채워야 해요. 자동 급배수가 없는 대신 어디에나 둘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물 보충 주기는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구매 팁 — 8월 팝업 체험존과 할인 혜택
지금이 딱 직접 체험해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8월에 전국 백화점에서 로니 팝업 체험존을 순차 운영 중이에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운영 중인 LG 로니 팝업 체험존 (출처: ZDNet Korea 보도사진)
-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8월 12일(수)까지
- 롯데백화점 인천점: 8월 14일(금)~23일(일)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월 25일(화)~31일(월)
구매 혜택도 챙기세요. 8월 E-순환페스티벌을 통해 친환경 가전 구매 고객에게 제품당 5만원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LG전자 공식몰(엘지이닷컴) 기준 최대혜택가 1,990,200원(모델명 N95TWU)에 구매할 수 있어요. LG 베스트샵·엘지이닷컴·쿠팡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솔직히 “가성비”만 보면 로니는 아닙니다. 하지만 걸레 위생, 인테리어, 보안까지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 저처럼 “거실 한켠의 스테이션과 걸레 냄새가 스트레스”였던 분이라면, 로니는 그 가격이 납득되는 제품이에요. 219만원짜리 로봇청소기가 아깝지 않은 분께 추천드립니다.